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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 IPO신청 증가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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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20 19:30

7월 1개사에서 8월 7개사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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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익 증가 기대감 높아져



벤처캐피털 투자기업 가운데 엠텍비젼, 메가스터디 등 실적이 우수한 회사들의 코스닥 예비심사청구가 8월 들어 속속 증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벤처캐피털의 투자기업으로 코스닥 예심을 신청한 기업은 제일다이렉트, 진화글로텍, 비트윈, 우성기업, 아코디스 등 5개사이고 이외 엠텍비젼, 메가스터디 등 2개사도 8월중 예심청구를 신청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에 우리기술투자가 24만주, 엠텍비젼에 밀레니엄벤처투자 6000주, 아코디스에 지엔텍 벤처투자 3만주 , 신원벤처창업투자 1만주, 오텍에 새롬 1호 투자조합이 17만주를 갖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증권업협회에 접수된 코스닥 예심청구 기업 5개사를 포함하면 이달 들어 총 7개 기업이 코스닥 예비심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기업은 아이레보 1개사 뿐이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으로 상당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는 등 공모시장의 환경이 호전되고 있어 벤처캐피털들의 IPO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투자증권 김중곤 애널리스트는 “저축성 예금잔고는 지난 6월 479조원에서 7월 460조원으로 감소했으며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 청약경쟁률도 5월 177.9대 1에서 7월 5.7대 1 수준으로 급격히 냉각됐다.

확정금리 상품과 부동산시장 이탈 자금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벤처캐피털들이 우량한 실적을 내고 있는 투자기업들을 하반기에 적극 IPO를 할 계획에 따라 창투사들의 이익시현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수익구조가 탄탄한 우량기업의 경우 초기 공모가격의 3~4배 수준에서 시장가격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나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온라인교육업체 디지털대성, 한국기술투자는 생활 특장차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오텍, 동원창투는 나노하이텍 등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위해 공모일자를 조율중에 있다.

올 상반기 예심청구 통과율은 40%로 지난해에 비해 4.2% 포인트 떨어졌으나 창투사 투자기업을 포함한 기업공개 신청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기술투자 박동원 상무는 “창투사 투자기업은 투자심사과정에서 기술력, 성장가능성, 시장전망 등을 검증 받은 기업으로 그동안 코스닥 침체로 저평가될 것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투자 기업의 기업공개가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올 상반기 웹젠, 거원 등 실적주를 중심으로 시장가격이 형성돼 하반기 창투사 투자기업의 코스닥 예비심사청구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코스닥 심사요건이 다소 엄격해졌으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들에게는 코스닥 입성 조건이 투명해져 유리한 점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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