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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업체 영업실적 호조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16 21:25

부실채권 회수실적 향상에 힘입어

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용역을 받아 채권회수를 대신해주는 신용정보사들의 영업실적이 급신장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 솔로몬신용정보, A&D신용정보 등 채권추심에 주력하고 있는 신용정보업체들은 지난 상반기에 금융회사들의 가계대출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두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영업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먼저 코스닥 등록업체인 고려신용정보가 발표한 2003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130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9%의 순증과 함께 1억1800만원의 당기순익을 실현했다.

지난 2002년 8000만원, 지난 1분기(2003.1~2003.3) 12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는 고려신용정보는 박종진 대표이사 취임이후 금융권 시장의 확대에 주력한 결과 부실채권 수주규모가 전체 수임 물량의 30%에서 50% 이상으로 증가했다.

고려신용정보는 특히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으며, 하반기에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큰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솔로몬신용정보 역시 계열사인 솔로몬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물량과 카드 부실채권의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28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0억원의 매출규모보다 87%이상 성장한 것이다.

솔로몬 신용정보는 올 상반기 채권 수임규모가 지난해보다 70%안팎 늘어나면서 매출도 급신장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채권추심 전문업체 A&D신용정보의 매출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A&D신용정보는 지난해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148억원으로 늘어났다.

신용정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신용대출 등 금융권의 부실채권이 늘면서 전문적인 채권추심 능력을 가진 업체의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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