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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사, 베이스21·독자 개발 두고 고심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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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16 19:56

안정성·비용절감 등 장단점 따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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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소, 선물사 시스템 개발 지원 방침



선물사들이 선물거래소로 이관되는 선물이관 관련 시스템 구축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17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선물사들이 선물이관과 관련 독자시스템 개발과 증권전산의 베이스(BA SE)21사용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증권전산 3개 기관은 통합거래소 출범이전까지 전산시스템 사용권한을 선물거래소로 일괄해 이관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선물사들은 원장관리시스템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구축해야 한다.

선물이관과 관련 공동시스템 구축은 이미 물건너 간 상황이며, 선물사들은 한국증권전산의 베이스21시스템을 사용하든지, 따로 독자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이미 36개 증권사가 사용하고 있는 베이스21은 안정성면에서 매력적이지만 자체 차별화전략을 세우기 어려우며 기존 전산조직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독자시스템 개발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비용절감만을 내세울 경우 투자 대비 효율성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쉽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또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가 통합될 경우 이에 따른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해 중복투자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선물사들은 이러한 두가지 방식을 두고 장·단점을 따져가며 시스템 개발 방식을 선택한다는 계획이다.

선물사 전산 관계자는 대부분의 선물사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리한 시스템 개발방식을 두고 고민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물거래소는 선물이관과 관련 전산시스템의 전환구축에 나서는 선물사의 요청에 따라 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등 공통투자 분야에 대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선물거래소는 시스템 개발 및 유지를 위한 하드웨어, 네트워크, 대외접속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이를 실비로 장기간에 걸쳐 분할 징수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규모는 2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증권거래소 등과 협의해 일정기간 동안 수수료 감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선물사의 선물거래소 지원에 따른 혜택의 정도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선물사마다 상이한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부 회원사의 경우 선물거래소의 지원방안에 이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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