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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KMS 활성화 ‘안간힘’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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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13 19:44

시스템 개발 불구 정보 공유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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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마일리지제도 등 활성화 방안 마련



증권업계가 지식관리시스템 활용에 고심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MS (지식관리시스템)를 구축한 증권사들이 정보 공유활용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묘안찾기에 나서고 있다.

KMS를 구축한 S, L, D증권 등의 경우 지식관리시스템이 거의 활용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초 오픈한 증권업협회의 지식관리시스템도 전자결재, 전자문서관리, 게시판 등으로 활용될 뿐이며 지식공유를 위해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을 등록하는 경우도 거의 없으며 전체가 공유할 정도로 체계적이지 못해 부서별로 공유가 안 되는 정보가 많다”며 “증권사에서 지식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어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식관리시스템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정보공유를 하지 않는다면 유명무실해 질 수 밖에 없다.

지식관리시스템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은 아직 지식 공유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지식을 나누는 분위기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이 없는 것도 활성화 저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투자 전략 및 업무의 핵심적인 내부 정보와 고객들의 신용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커 이에 대한 우려도 지식공유를 가로 막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사들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지식관리시스템을 가동한 증권전산은 직원들이 지식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수지식에 대해서는 등록을 의무화하고, 테마별 지식경영 이벤트 실시·지식등록 및 활용 우수직원에게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는 유용한 지식정보를 많이 제시한 직원들에게 마일리지를 쌓도록 해 이를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마일리지제도를 통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증권거래소측은 2001년 초기 가동때 보다 최근 열기가 많이 식은 편 이라며 할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산 담당자는 “지식 경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개발보다는 이를 사용할 임직원들의 지식 공유에 대한 인식 확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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