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굿모닝시티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난해 한양상가를 인수했으며 상가를 분양받을 예정이던 대상자들이 모두 168억원을 국민은행 신촌지점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나 대출절차의 적법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굿모닝시티 지분을 담보로 국민은행에서 대출받은 사람은 총 6명이며 금액은 22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굿모닝시티에 직접 대출한 사실이 없다며 일산 한양상가 담보 대출은 굿모닝시티에서 재분양받은 개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은행은 한양상가 공매에서 굿모닝시티가 포함된 컨소시엄과 일반 개인이 낙찰받았으며 굿모닝 시티는 지분을 다시 개인 6명에서 분양해 국민은행 신촌지점은 이들 6명과 직접 낙찰자 21명에게 168억원을 대출해 준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대출해준 168억원중 66억원은 이미 회수됐으며 특히 굿모닝 시티지분을 분양받은 6명에게 내준 대출 33억원은 모두 상환돼 5억원만이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