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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한국기업평가 이영진 대표이사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7-30 19:46

“지속적인 리서치 역량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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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신뢰성 제고 위해 내부시스템 정비

국내 금융기관 위험관리 솔루션 시장 주도해


“자본시장과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리서치 업무와 평가방법및 기준에 관한 지속적인 리서치 역량의 강화에 주력할 생각이다”

국내 금융기관 위험관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업평가의 이영진사장<사진·58세>은 지난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용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부시스템을 정비하고 평가하겠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자본시장이 발전할수록 신용평가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객관성, 공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영진 사장과의 일문일답.


▶한국기업평가는 시장점유율이 38%로서 국내 신용평가시장의 리더로 알려져 있다. 타 경쟁사에 비해 어떤 측면에서 경쟁우위가 있다고 생각하나.

- 우선 풍부한 평가경험을 들 수 있다. 한기평은 전문성과 신규상품에 대한 한발 앞선 R&D를 통해 국내 신용평가시장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시장의 신뢰를 들 수 있다. 신용평가기관의 핵심경쟁우위는 신뢰성(Credibility)과 명성(Reputation)에 달려 있다.

다음으로 우수한 전문인력이다. 한기평의 경우 석박사, 해외 MBA 등의 연구인력이 전체 연구원의 50%(71명)에 달하며, 공인회계사도 32명에 달하고 있다.

전문화된 인적 자원 확보 및 육성과 이에 입각한 리서치 역량의 고도화가 신용평가기관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최고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다.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 상반기에는 국내 금융기관 위험관리 시장을 주도하는 등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3% 신장한 130억원을 달성했다. 손익측면에서는 지난해 단행한 인력 및 정보사업 구조조정효과로 인해 영업비용 증가 폭을 5%수준으로 제한함으로써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2.6%, 63.6% 신장한 26억원, 23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신용평가와 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신뢰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해 2003년 전체적으로 매출액 300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의 주력사업부문인 신용평가산업의 향후 전망은.

- 국내 신용평가시장은 97년까지는 간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의존도 심화 등으로 성장세가 미진했다. 그러나 IMF외환위기 이후 신용평가에 대한 인식 제고, 담보위주 여신관행이 신용위주로 변화, 금융시장의 선진화와 ABS 등 신규상품의 도입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장기적으로는 자본시장의 성장과 함께 Structured Finance의 다양화, 지방채, 보험기관 평가 등으로 신용평가 영역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미 선진화된 금융시장에서 활동중인 S&P’s, Moody’s 등이 지난 수년간 연평균 15%이상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신용평가시장이 동 수준 이상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금융시장의 선진화와 신용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1983년 12월 설립돼 20년의 연륜을 가진 신용평가 및 컨설팅 전문기관이다.

신용평가분야는 시장의 신뢰와 Structured Finance 부문의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업계 리더로서의 시장지위를 확고히 유지하고, 컨설팅분야에서도 풍부한 컨설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Project Finance 컨설팅등 재무컨설팅 영역에서 최고의 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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