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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방카슈랑스 도입에 ‘시큰둥’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7-26 18:42

영업창구 부족과 상품취급 메리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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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부터 저축은행의 영업창구에서도 보험상품이 판매될 예정이지만 정작 저축은행은 이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엄격한 규제 조치로 영업창구가 제한돼 있는데다 영업 창구당 방카슈랑스 담당직원을 2명으로 제한하면서 상품취급에 따른 메리트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주에 대한생명과 방카슈랑스 업무계약을 체결, 저축은행 창구에서는 손해보험쪽은 현대해상과 동양화재 상품을, 생명보험쪽에서는 교보생명과 대한생명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상품간 경쟁을 통해 서비스질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당초 단일상품을 판매하려던 계획을 변경, 복수상품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그간 원만한 방카슈랑스 업무 도입을 위해 교육 및 대리점 자격시험 등을 지원해 왔다.〈표 참조〉

이 같은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각종 규제로 방카슈랑스 취급활성화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정부가 방카슈랑스 활성화를 진정으로 원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규제가 많다”면서 “은행 지점당 방카슈랑스 담당직원을 2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의 규제를 풀지 않는다면 당초 취지를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대리점 자격취득과정 교육현황>
                                                                       (2003년 7월20일 현재)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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