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적으로 4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으며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2조895억원, 이자부문 이익은 1조3351억원 및 비이자부문이익은 36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22%로 지난해말에 비해 0.17%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대비 1.46%포인트 상승한 4. 35%, 총연체율은 전분기대비 0.31%포인트 상승한 3.52%로 나타나 자산건정성이 크게 악화됐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주로 경기침체에 따른 자산건전성의 악화와 함께 2/4분기에 SK글로벌 채권에 대해 70%까지 적립해 대손충당금 부담이 가중된 것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4분기중 6589억원, 2/4분기중 1조1496억원으로 총 1조8085억원이다.
또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민카드사 지분법 평가손도 추가적인 손실요인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자회사인 국민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적립부담 등으로 1/4분기중 2578억원, 2/4분기중 920억원 등 총 3498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의 약 1093억원의 지분법 평가익과 비교해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