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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서민금융기관을 찾아서〈完〉동부상호저축은행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7-23 20:29

“최고의 질을 갖춘 지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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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 균형성장 시현

신규 점포설치 및 M&A 통해 대형화 추진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상호저축은행업계에서 12년 동안 전문경영인의 자리를 지켜온 동부저축은행 김하중 사장〈사진〉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고객이 귀중한 재산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기(2003.7~2004.6)를 지속적인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제도와 시스템의 선진화 원년’으로 선언하면서 정도경영, 성과주의 경영의 정착, 우수인재 확보 및 양성, 사업역량 강화 등을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김 사장은 ‘최고의 질을 갖춘 지역은행 전환’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중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업, 건강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 FY2003년 경영전략

요즘 동부저축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확장전략을 구사중이다. 지난 5월 업계최초로 ‘세계저축은행협회(WSBI)’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세계 저축은행들과의 활발한 교류 및 지역밀착 경영에 주력하는 세계각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경영전략에 접목시키고 있다.

이번기부터는 직원해외연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직원의 국제화된 의식함양과 실력향상을 도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강북 등 일부 지역에 신규점포를 신설, 자산규모를 전기에 비해 30% 정도 늘릴 계획이다.

점포 다변화전략과 관련해 이 저축은행의 오명규 상무〈사진〉는 “작년 목동지점개설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여의도와 삼성동에 신규점포를 오픈 했다”고 설명한 뒤 “연말까지 두 개의 점포를 추가로 신설해 총 7개의 점포망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서울 경기지역 소재 상호저축은행 M&A를 통해 영업구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대형 지역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오 상무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부동산과 기업어음할인 외에 광어담보대출 등 다양한 틈새시장 상품개발을 통해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고객 차별화 및 특화마케팅을 통해 동부저축은행에 적합한 고객과 시장을 찾아 수요자 금융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은행수준에 맞는 IT시스템 구축

동부저축은행은 과거 신용금고업무를 기반으로 한 IT가 아니라 수준 높은 은행업무를 유연하고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은행형 IT 시스템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금융결재원망 가입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수익모델을 적용할 수 있고 365일 24시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무정지·무장애 시스템을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은행업무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F이후 금융기관에 대한 시각이 공공성에서 수익성과 리스크관리능력 즉 상업성으로 이동되고 있어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 확보가 유지되지 못하면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 성과중심의 평가시스템도입을 통하여 철저한 성과관리와 보상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수익과 효율중심의 선진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금융기관의 공신력은 바로 생존의 관건이다.

오명규 상무는 “동부저축은행의 현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알림으로써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어떠한 경우에도 믿음과 안심을 줄 수 있는 건강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고객에 대해서 회사 내용을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다각적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핵심인력 약성과 관련해 “우수인재 확보와 정보지식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미래형 인재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동부저축은행은 능력위주의 발탁인사제도 도입과 연봉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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