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기평, 상반기 RMS 40억 수주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7-19 19:24

국내 금융기관 위험관리시장 주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과 금융권의 화두는 단연 ‘위험관리(Risk Management)’이다.

특히 최근 들어 SK글로벌 사태와 카드채 문제, 가계대출 부실화 등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리스크관리는 기업과 금융권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국내 신용평가 시장의 선두기업인 한국기업평가는 위험관리솔루션 시장에서 연이은 금융권 수주로 주목받고 있다.

2002년에는 삼성증권, 동부화재, 엘지화재, 동원증권 수주에 이어 금년에는 농협, 대한생명, 브릿지증권, 한국산업은행, 우리증권 등 상반기에만도 40여억원을 수주함으로써 국내 금융기관 위험관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금융시장에서 위험관리표준(Risk Management Standard)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JP Mo rgan의 자회사 RMG(Risk Metrics Group)사와 제휴를 통해 신용평가 회사로서의 장점인 신용평가시스템 개발에서부터 신용위험(Credit Risk)·시장위험(Market Risk)·운영위험(Operation Risk) 측정, 업무에의 활용, 성과평가에 이르기까지 Total Risk Manag ement를 위한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한기평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한기평이 위험관리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와 관련, 김기완 RMS 1팀장은 “최고의 전문인력과 경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수익 기반아래에 축적한 신용평가 전문지식, 세계시장에서 이미 신뢰성을 검증받은 RMG사의 우수한 솔루션,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향후에도 한국기업평가는 한국의 대표 신용평가기관일 뿐만 아니라, 위험관리솔루션분야의 선두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기평이 이러한 위험관리솔루션 사업을 수행하게 된 데에는 나름대로의 배경이 있다는 평가다.

김 팀장은 “한기평의 위험관리솔루션 사업은 Moody’s나 Fitch Ratings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들이 개별기업 신용위험에 대한 신용평가업무에서 전체 운용자산 수준에서의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로의 확장이라는 업무 연계성으로 인하여 위험관리 시장에서도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벤치마크한 것으로 이는 신용평가기관이 자체적으로 축적한 경험 및 Know-How를 활용하는데 가장 적합한 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소득 2만달러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개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향후 2006년 G-10 국가에 우선 적용되는 ‘바젤Ⅱ’(New Basel Capital Accord)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리스크관리 시스템이 기업 생존차원에서 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향후에도 위험관리솔루션에 대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