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단말기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업체간 시장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금융정보단말기 제공업체인 한국증권전산, 마켓포인트 등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정보서비스는 주식, 채권, 선물, 옵션, 외환 등 금융시장 시세정보를 기관투자가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것으로 각 업체들은 기존보다 서비스를 강화한 신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증권전산은 기관투자가용 종합금융 정보서비스 상품인 ‘체크 엑스퍼트(CHECK Expe r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나섰다.
체크 엑스퍼트는 현재 증권, 투신, 은행, 보험, 연기금, 투자자문, 자산운용 등 전 금융기관에 약 3200여대의 단말기가 보급돼 있으며 대다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가 활용하는 체크(CHECK) 정보단말기의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증권전산은 지난 5월말 체크 엑스퍼트를 출시하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를 통해 안정화 단계를 거쳤다.
증권전산은 테스트 기간중 지적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번주부터 단계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말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마켓포인트도 새로운 금융정보 분석시스템 ‘뉴 마켓포인트 프로(New MarketPoint PRO)’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마켓포인트는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마켓포인트 프로(MarketPoint PRO)’에 대한 고객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대폭 업그레이드한 기관투자가용 금융정보 실시간 분석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4000셀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엑셀(Excel) DDE 기능과 동시호가시 예상체결 지수 및 종목별 예상주가, 당일 투자주체별 실시간 추정 손익도 등 새로운 기능들과 리서치를 위한 검색기능의 대폭 강화, 공시 및 뉴스기능의 강화와 더불어 일부 화면 디자인을 변경했다
마켓포인트는 이미 새로운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업그레이드를 마쳤으며 증권사 지점을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