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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서민금융기관을 찾아서 〈7〉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7-12 18:07

‘업계 최초’ 수식어가 붙은 리딩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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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체계화 및 과학화 지향



‘사채대환용 대출상품 체인지론 국내 최초로 출시(2001.04), 업계 최초 외자유치(스위스 머서(Mercer, 2000.07)사 및 일본 소프트뱅크(2002. 05)), 리스크관리시스템(RMS)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2002.09), 순수인터넷대출 Alps Loan.com 잔액 400억원 돌파, 신용 리스크모니터링시스템 업계 최초 개발 착수(2003.01~).....’



1999년 6월 자산규모 800억원, 2003년 6월 현재 1, 2은행 합해 자산규모 1조원, 자기자본 550억원인 사실만 보더라도 김광진 회장이 인수한 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눈부신 발전상을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김광진 회장은 회사를 인수한 후 먼저 경영안정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업계 최초로 외자유치를 추진, ‘나스닥’ 상장회사인 스위스 머서(Mercer)사 (2000년7월) 및 일본 소프트뱅크(2002.05월)로부터 외자유치를 성사시켰다.

2001년 4월에는 은행과 사채시장의 틈새를 겨냥한 사채 대환용 대출상품 체인지론(Change Loan)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국내 소비자금융 활성화에 기여했고, 이때 확보한 소액여신 고객데이터베이스를 근간으로 해 향후 체계적인 개인신용심사를 위한 리스크관리시스템개발에 착수했다. 1년여에 걸쳐 2002년 9월에 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RMS)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을 완성해 RMS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신용대출 AlpsLoan.com을 출시, 2003년 6월말 현재 그 취급잔액이 400억을 넘어 명실상부한 회사의 주력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출자산의 건전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축에 인적, 물적인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즉, 2001년 3/4분기부터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한 연체관리시스템구축에 착수, 2002년 초에 Auto-Call System인 모자익스(Mosaix) 패키지를 근간으로 하는 Call Center를 구축 완료, 전문인력을 대거 투입함으로써 연체관리조직과 기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연체관리의 체계화, 연체고객의 세분화 및 행태분석을 통한 연체관리의 과학화를 도모했다.

특히 2002년 10월과 2003년 3월 각각 530억원, 250억원의 부실신용대출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함으로써 자산건전성비율을 높였다.

또한 연체관리의 체계화와 과학화를 위해서는 리스크관리시스템(Risk Management System)의 도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2001년 10월부터 전문가를 영입하여 사전적, 사후적 위험관리체제구축에 박차를 가해 2002년 9월에 이를 완성, 현재 RMS 중심의 신용리스크 및 연체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2002년 2분기부터 김광진 회장은 상품별, 채널별, 고객별 수익성과 자산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자산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즉 첨단 디지털금융을 전담하는 I-Biz본부, 소비자신용을 전담하는 소비자금융본부, 유가증권과 프로잭트파이낸싱을 전담하는 투자금융본부, 일반여수신을 전담하는 영업본부 등 4개 사업본부 체제로 자산운용의 다각화를 기했다. I-Biz본부는 개인신용불량자 증가로 말미암아 개인신용대출이 주춤한 이때에 인터넷신용대출상품 ‘AlpsLo an.com’을 시장에 출시 인터넷신용 대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 비체계적인 신용심사방식에서 탈피, 리스크관리시스템(RMS)을 기반으로 시스템에 입각한 고객신용분석과 아울러 인터넷의 특성인 신속성 및 편리성을 더해 월 취급실적 60억원 이상으로 소액신용대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소비자금융본부는 신용대출시장의 반대편에 있는 담보부 대출상품을 개발하여 적극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동차담보대출, 개인담보대출 등이 그것으로 이 상품들은 인터넷신용 대출상품인 ‘AlpsLoan.com’과 더불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투자금융본부는 부동산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소규모 주택개발 시공사 및 시행사들에게 무료 부동산 개발컨설팅 제공과 자금지원 등을 통해 이 분야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또 하나의 주력 사업부문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은행연계를 통한 사업영역 확충 등 첨단 기술집약형 디지털금융과 기존의 여신업무 등 온·오프라인 영업의 조화, 기업여신 및 프로젝트금융 등 도매금융과 인터넷대출, 자동차대출 등 소매금융간의 최적 자산 포트폴리오구성,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은행”이라는 행훈과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육성, 성과주의 등의 기업문화가 주요 회사발전의 동인이 되고 있다.

모집인 중심의 영업과 비체계적 심사 위주의 개인 소액대출영업으로부터 시스템(RMS)에 의한 개인대출(인터넷 AlpsLoan.com 등)로의 성공적인 전환, 전문가 영입을 통한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의 성공적인 정착, 연체관리조직의 체계화 및 과학화 등을 통해 회사는 도약을 위한 또 한번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3년 1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7월 완료 예정인 개인신용리스크모니터링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연체율분석 등을 통한 위험측정과 대출상품의 적정성 여부 등의 평가가 가능하게 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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