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메리츠증권은 해외사무소 및 과중한 본사 국제영업인원 유지와 같은 대규모의 고정비 부담에서 벗어나는 한편 실질적인 국제영업의 확대를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원할한 업무협력을 위해 서로 조정역할을 하는 Coordina tor를 지명하고, 양사의 리서치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수준 높은 리서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메리츠증권은 기존의 국내 증시에 대한 분석자료 이외에 디비에스 비커스(DBS Vickers)의 리서치와 연계해 아시아지역의 경제전망 등에 대한 Regional 리서치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디비에스 비커스(DBS Vickers)는 싱가포르의 국책 은행인 DBS Bank가 60%의 지분을 소유한 싱가포르 최대의 증권사로, 뉴욕, 런던, 홍콩, 중국 및 동남아 각국에 지사 및 사무소를 가지고 있어 국제영업부문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