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린 2금융권의 ‘닮은꼴 라이벌’<1> 푸른저축은행-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7-05 18:07

명실상부한 리딩 컴퍼니 놓고 각축

자산볼륨, 영업스타일, 인적인프라 등 유사



서울 소재 푸른상호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양 상호저축은행(이하 저축은행)은 자산규모나 조직구조 그리고 영업스타일 등이 비슷하다. 지난 2002회계연도(2002.7-2003.6)에는 소액신용대출 부실과 자회사 매각설 등으로 시련을 겪었던 것도 똑같다. 이처럼 두 저축은행은 여러 면에서 닮아 향상 닮은꼴 라이벌로 비유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 영업방식과 순익비교

지난 2001회계연도(2001.7-2002.6)로 거슬러 올라가 이 두 은행은 100만원짜리 소액신용 대출시장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이 덕분에 두 은행은 2001회계연도에 푸른상호저축은행은 261억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138억원 등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푸른저축은행은 직원들에게 300%의 성과급을 지급했었다.

그러나 국내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면서 소액신용대출 고객들의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해 전기(2002.7~2003.6)에 적지 않은 충당금 적립부담을 안았다.

이로 인해 두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푸른저축은행은 자회사인 푸른2저축은행의 경영실적 호조에 힘입어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중 16억원 정도가 2저축은행의 지분법 평가로 인한 순익이어서 실제 영업으로 인한 순이익은 9억원 정도밖에 안된다. 푸른 2저축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부동산투자수익을 기대 이상으로 거둬 전기에 3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역시 자회사인 2저축은행 덕분에 45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낸다. 현대스위스 2저축은행이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고 지분법 평가이익이 4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적자는 경우 면함 셈이다.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경우 회기 결산직전이 6월말에 30억원짜리 부실채권이 회수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은행간 여수신 규모도 비슷하다. 지난 5월말 현재 푸른저축은행은 수신이4937억원, 여신이 5127억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수신이 5580억원, 여신이 5713억원을 나타냈다.



■ 경영진스타일

두 은행은 인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두 은행 모두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젊은 대표이사 모두 영업일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점도 빼다 박았다. 하인국 푸른1저축은행 사장(50·사진)과 남현동(54·사진) 푸른 2저축은행 사장은 모두 발로 뛰며 영업을 일선에서 지휘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의 인재사관학교로 지칭되고 있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경우도 유문철 현대스위스1저축은행 사장(46·사진)과 김해근 현대스위스 2저축은행 사장(58·사진) 역시 영업력이 뛰어난 것으로 업계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들 두 은행 경영진 모두 향후 경영방침에 대해 “저축은행업계의 리딩컴퍼니가 되겠다”고 밝혀 업계 선두자리를 놓고 양 저축은행간의 선의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2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3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