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B·인터베스트, 2차 세컨더리펀드 맡을 듯

임지숙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7-05 18:03

중기청과 막판 검토 중, 펀드당 300~500억 규모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프리코스닥 유동화 투자조합(세컨더리펀드 : Secondary Fund)의 제2호, 제3호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KTB네트워크와 인터베스트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청이 세컨더리 펀드의 조합 제안서를 제출받은 결과 2개 조합 선정에 KTB와 인터베스트등 2개사만 지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캐피털들이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지원율이 낮아진 것으로 본다”면서 “지원한 두 회사의 경우 현재 최종 검토를 진행 중으로 승인여부가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최소 3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 사이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KTB와 인터베스트는 중기청과 펀드 규모 및 출자비율등을 두고 막판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투자금 모집과 관련 충분한 자금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세컨더리 펀드는 지난해 중기청에서 벤처캐피털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자금난을 겪자 이 펀드를 통해 벤처캐피털들의 보유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500억원 펀드를 출범시킨 데 이어 회수방안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두 개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세컨더리 펀드의 규모를 1000억원 이상 확대키로 했다.

또 창업투자사로만 제한했던 것에서 벗어나 경쟁체제 도입과 시장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운용주체에 신기술사업자를 포함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벤처캐피털업계 역시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금압박을 받는 벤처캐피털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세컨더리 시장은 내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