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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 CMS 구축 업체 선정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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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2 21:54

삼성SDS, 이달초부터 개발 시작…은행간 이견 조정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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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이 ‘CMS 실시간 계좌이체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금결원은 올 연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이번 프로젝트에 불만을 갖고 있는 은행들과의 이견을 조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3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결원이 최근, 삼성SDS 컨소시엄을 ‘CMS 실시간 계좌이체시스템’ 개발 업체로 결정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한국후지쯔(하드웨어), 웹케시(업무 전체), 아이엠넷피아(모바일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다.

이중 웹케시는 자체 개발한 기반 플랫폼 ‘iBLS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20여개 금융기관에 공급했으며 아이엠넷피아는 증권사 공동 PDA 거래컨텐츠인 ‘모바일로’를 서비스하고 있다.

금결원은 오는 10일부터 개발을 시작, 12월 초순까지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CMS 실시간 이체시스템‘은 개인이 휴대폰을 통해 기업이나 단체, 기관에 납부하는 각종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즉, 휴대폰에 아파트관리비, 신문대금, 물품 구매대금 등의 고지 내역이 단문 메시지로 뜨면서 납부여부를 묻는다. 납부하려면 간단한 비밀번호 정도만 누르고 나머지 절차는 금결원에서 처리하게 된다

한편 금결원에게는 이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은행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은행들은 금결원이 자체 수익사업으로 ‘CMS 실시간 이체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이 서비스의 UI(유저인터페이스)를 은행이 아닌 금결원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고객들이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CMS 실시간 이체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거나 은행권이 기존에 제공하던 모바일 서비스에 컨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금결원이 자체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지로 서비스를 시작하던 때 벌어졌던 논쟁과 흡사한 것이다. 이후 금결원은 결국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인터넷지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수정한 바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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