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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투자 ‘효율성 높이기’ 과제로 떠올라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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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28 22:31

ROI관점에서 투자 판단…생산성 향상에 경쟁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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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전산 인프라 투자에 대한 효율성 높이기에 골몰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라 전산투자가 대폭 축소되면서 시급한 전산투자분야가 투자대비 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제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투자대비 효율성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오던 CRM분야가 후순위로 밀리게 됐다.

분석CRM 등 기구축 금융기관의 경우에도 전사적인 영업활동 관리가 어려워 투자대비 효율성면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IT투자 예산이 축소되면서 투자 대비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장기적인 효율성분석이 필요한 CRM 분야 등에 대해 경영진의 투자 결정을 얻어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진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IT투자에 따른 즉각적인 효율성이 나타나는 분야를 먼저 제안하게 된다”며 “시스템의 속도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분야에 먼저 투자한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의 정보화시스템관련 IT투자로 기대하는 효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생산성 향상 및 효율성 제고이며, 그 다음이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이다.

이에 따라 최근 IT분야 최대의 관심사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IT인프라를 가장 효과적인 환경으로 통합해 기업 내부 및 외부의 요건 추가 및 변경에 유연하면서도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또 총소요비용(TCO) 및 ROI의 관점에서 IT투자를 판단하고 수행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는 생산성 및 정보활용에서도 경쟁력을 지녀야 하고 신규업무개발 및 유지보수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을 사용자 뿐 만 아니라 경영진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IT 인프라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EAI와 EP의 개념들이 요즘 들어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IT투자전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가시적인 성과만을 바라보는 단기적인 전산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자리잡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는 “IT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인내할 수 있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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