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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업계를 이끄는 사람들 / LG카드 신기술사업팀 김한상 팀장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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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28 22:28

“기술 평준화,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장 큰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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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에서 스마트카드 관련 전문가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업계 사람들이 LG카드의 김한상팀장<사진>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김 팀장은 동성정보통신에서 대구은행, 삼성카드 등의 카드발급시스템 등 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하면서 스마트카드와 맺은 인연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98년 LG카드로 자리를 옮기면서 99년부터 본격화된 스마트카드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비자와 99년부터 시작한 ‘여의도 프로젝트’를 통해 신기술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후 모네타카드 개발, 교통카드시스템, 최근의 KT와의 원츠 개발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김 팀장은 초창기에는 스마트카드 관련시스템 등의 개발이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개발업체들의 기술습득이 높아지면서 보다 용이한 시스템 개발과 높은 차원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김팀장은 “예전에는 기술력이 경쟁력이 됐지만 최근에는 기술력이 평준화됐다”며 “이제는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원천기술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팀장은 LG카드도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차별화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IC카드를 매개로 한 네트워크의 유기적인 통합 기술 개발 등을 소개했다.

또 그는 “신용카드, 전자화폐 기능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이며 어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카드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스마트카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마트카드 시장을 둘러싼 이동통신사와 카드사간의 주도권 다툼, VAN사와의 가맹점 단말기 투자 분담 등 걸림돌이 되는 몇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의 공동 노력이 없다면 스마트카드의 시장 성장과 활성화는 한계에 이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팀장은 “이러한 문제외에도 기존 M/S기반의 카드 발급 및 관리시스템 등을 스마트카드기반의 시스템으로 바꿔야 하는 등 아직 해야할 일은 많다”고 말했다.

김한상팀장은 스마트카드는 뛰어난 보안성과 다양한 기능의 탑재가 가능해 활성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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