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홍 전 여신기획팀장을 선임했고 서경표 부행장과 원효성 부행장은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의 비등기 부행장은 종전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김경홍(金慶洪) 신임 부행장은 54년 경남 합천군 출신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크로커내셔널뱅크 서울지점에 입행했고 84년 한미은행 심사관리부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행장이 여신 및 심사업무에 정통하게 된 것은 이때부터의 업무경력이 바탕이 됐다.
이후 김 부행장은 심사부와 종합기획부 차장, 영업부 차장, 카드사업팀장 등을 거쳤다.
이후 수원과 신사동지점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여신기획팀장을 역임했고 지난 25일 부행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김 부행장은 여신심사 업무와 관련 은행 안팎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탁월한 시장, 기업분석은 김부행장의 최대 장점이다.
특히 김 부행장은 논리적인 사고는 물론 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과 영어실력이 뛰어나 하 행장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과 같이 급격하게 시장이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김부행장과 같은 정통 Credit Risk 관리 전문가를 임원으로 선임한 것은 적절했다는 중론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