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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 대외접속시스템 재개발 프로젝트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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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21 23:38

SK증권 선진 IT 인프라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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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 미들웨어 기반…주문속도 최적화



펜타소프트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9일 까지 4주간에 걸쳐 SK증권의 대외접속(FEP)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데 성공했다.

MOM기술을 이용한 국내증권사의 첫번째 대외접속 시스템 개발에 따른 위험요소에 대한 일부의 우려 속에서도 SK증권 실무자들과 펜타소프트 개발팀의 약 5개월간의 노력으로 신기술을 이용한 유연하고도 최고성능의 대외접속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MOM은 EAI의 4가지 기술 요소중 하나인 BUS방식의 기반 기술로 기존처럼 연관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지 않고 다른 단위 시스템을 추가, 삭제 함에 따라 관리적인 면에서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



■ MOM기술 국내 첫 적용

이러한 MOM의 장점을 이용한 국내최초의 대외접속 시스템이 이번에 펜타소프트가 SK증권에 구축한 ‘스마트FEP’이다.

펜타소프트의 스마트FEP에는 실시간 업무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MOM인 팁코사의 스마트소켓(SmartSocket)이 채택됐다.

스마트소켓 MOM은 증권전산이 구축한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의 기반 미들웨어로도 탑재돼 있으며 NYSE, Nasdaq 등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FEP는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안정성 확보 및 IT관련 신기술 접목과 신규업무 확장이 용이한 개방형 시스템 구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기존의 고비용 무정지 시스템을 대신할 유닉스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기존 시스템대비 성능향상 및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해 TCO, ROI 관점뿐 아니라 최종사용자 및 시스템 관리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타소프트측은 EAI의 바탕이 되는 기술적, 사상적 기반을 일부영역에서라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 개선이 가능하다는데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의 시스템 구성을 살펴보면 MOM 엔진으로 RT서버가 탑재된 2대의 FEP장비가 들어가 있으며 재해복구센터에 1대의 비상용 FEP장비가 위치하고 있다.



■ 기존 시스템 대비 50% 이상 성능 향상

MOM기반의 스마트FEP 도입으로 기존의 1:1 통신 개념이 N:N 개념으로 전환돼 업무확장이 용이해 졌다.

스마트FEP의 데이터를 신규시스템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 스마트FEP의 아무런 대응 없이도 신규시스템에서 해당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의 업무 영역과 통신영역 분리에 따라서 SK증권의 경우에는 기존 무장애시스템 장비용 FEP 대비 50%이상의 처리성능이 향상됐다.

또 인터넷기반의 온라인 거래 급증으로 갑작스런 트랜잭션의 증가에도 시스템의 중단이 없도록 비동기 통신방식 MOM의 기능을 이용한 트랜잭션 부하 분산 및 처리능력의 확대가 가능해졌다.

유닉스와 윈도우의 애플리케이션 업무 로직 구성이 용이하고 컴포넌트 형태의 구성으로 재활용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게 됐으며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닉스와 윈도우용 모니터링 툴을 제공해 각 세션별 처리대기 데이터, 현재까지의 처리 데이터, 장애 여부 및 CPU 사용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픈 시스템(UNIX)의 채택으로 기존의 무장애 장비에 비해 초기 도입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고 사내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FEP는 펜타소프트가 외국계 금융기관의 프로젝트에서 적용했던 사상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으며 선진 금융기관의 IT 인프라수준을 국내 금융기관에 첫 적용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향후 전사적 EAI 적용 및 실시간 BI(Business Intelligence)의 기반을 구성했으며 FIX 등의 국제 표준적용도 쉽게 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SK증권의 IT경쟁력을 한단계 끌어 올리게 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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