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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자산건전성 증대에 촛점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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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18 22:04

[Issue] 영업 특화, 틈새시장 공략…비상경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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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부실로 시작된 금융환경의 악화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캐피탈사들이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하반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8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주요 캐피탈사들은 중점 영업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우량자산을 증대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6, 7면

현대캐피탈은 자동차할부와 자동차리스 영업을 강화키로 하고 이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 자동차 금융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또 고객별로 정확한 신용 리스크 측정을 위해 신용위험관리시스템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다.

삼성캐피탈은 규모 확대보다는 각 부서별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내실경영 실현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신규 우량 채권의 안정적 영업과 판매 채권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칩이다.

롯데캐피탈도 개인금융 고객이 95%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회원모집부터 대출심사, 고객관리, 회수에 이르는 시스템의 유기적 결합을 추구, 건전한 자산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분산을 위해 할인어음, 팩토링,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틈새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연합캐피탈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영업기반을 준비하면서 기존의 기계류 할부금융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3월말부터 비상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7대 과제를 선정, 전사적으로 실천중에 있다.

한미캐파탈의 경우 벤처투자업무와 기업구조조정업무를 강화할 방침으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리스의 경우 밴더를 적극 활용해 부족한 영업네트워크를 보완할 계획이다.

캐피탈사들이 당장 영업 규모를 증대하는 것보다 기존의 영업 분야 가운데 타사와 차별적으로 특화된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새로운 틈새시장을 꾸준히 찾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캐피탈사들이 공격적인 영업보다는 회사를 내실 있게 키울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특집] 캐피탈 마켓 리더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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