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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서민금융기관을 찾아서 (1) 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6-18 21:59

틈새시장 공략으로 3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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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우대론 등 특화상품 판매로 고성장

오는 8월 인터넷뱅킹 서비스 오픈 예정


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이 20 %를 넘고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에는 40%를 넘어 그 금액만도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저축은행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실적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저축은행이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교원공제회의 100% 출자로 설립된 교원나라저축은행〈대표이사 윤영중·사진〉은 전국 초·중·고·대학교의 교직원 가운데 64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대한교원공제회의 자회사이다.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예대비율이 61.8%에 불과해 주식과 같은 고위험 자산의 비중이 높아져 부실발생확률이 높아져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원나라저축은행은 예대비율이 100%에 달하는 등 교원공제회의 100% 출자회사라는 안정성에 걸맞는 뛰어난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많은 저축은행들의 연체비율이 증가해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교원나라저축은행은 대한교원공제회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예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저축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눈높이가 금리보다는 회사의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교원나라저축은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공제조합 출자금관련 대출 및 전화선결제대출 상품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 마이너스카드 개념의 교원우대론 상품 판매등 특화된 상품판매로 불황을 모르는 고성장을 이룸으로써 타 저축은행이 소액대출 연체 등으로 인해 부실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교원나라저축은행은 일반대출 46%, 수요자금융 27%, 할인어음 16%, 기타 교원나라우대론 대출 , 종합통장대출 및 계약금액내 대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대출채권에 대한 위험을 적절히 분산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분산비율을 조정하여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 냈다.

또한 단기의 영업실적을 우선시 하지 않고 자산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의 적립비율을 100%이상으로 적립하는 등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한 영업성장은 생산성 증가로 이어져 1인당 수신규모 78억원, 1인당 여신규모 76억원으로 서울소재 저축은행 중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수신 3,480억원, 여신 3,420억원, BIS비율 9.45%대를 유지하고 있다. 3년전 영업실적이 수신860억원, 여신 700억원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을 이룬 셈이다.

또한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첨단 IT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에 차세대 통합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오는 8월 인터넷 뱅킹을 오픈 예정으로 개발중에 있어 교원나라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은행의 성창제 전무〈사진〉는 “고객위주의 상품개발과 이용편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삼성SDS를 주간사로 해 인터넷뱅킹을 개발중에 있으며 오는 8월에 인터넷뱅킹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과 거래할 경우 현금인출이나 인터넷뱅킹 등에서 제약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지난해부터 저축은행도 금융결제원에 가입해 현금 입출금기(CD/ATM)를 통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또한 시중은행에 비해 이자율도 높아 교원나라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재테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의 윤영중사장은 “저축은행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러한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IMF사태 이후 3년연속 적자인 경영환경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부실요인을 최소화해 고객의 재산을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금융인의 가장 기본적인 마음자세로 한마음 한 뜻이 돼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라며 “주주사인 대한교원공제회의 공신력을 기반으로 해 정보화시대에 걸 맞는 첨단 IT시스템을 갖춰 급변해가는 금융시장에 뒤쳐지지 않는 업계 최고의 우량저축은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화제의 서민금융기관을 찾아서〈4〉제일상호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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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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