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젠베르크 총재는 12일 유럽의회 증언에서 이 같이 예상하고 그러나 "경기하강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금리가 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겠지만 통화정책만으로는 회복을 보증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뒤젠베르크 총재는 또 "유로화의 강세는 경제 펀더멘탈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히고 "ECB는 유로를 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우제니오 도밍고 솔란스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12일 (현지시간) "ECB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도밍고 이사는 "유로 12개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밝다"고 말하고 "그러나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몇몇 국가들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서 "유럽 경제 성장이 부진할 경우 누구도 ECB의 금리 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