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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채권시장, 한국 주요 공급원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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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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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아채권시장에서 주요 채권 공급원으로 등장했다고 다우존스뉴스가 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뉴스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채권시장보고서"에서 아시아채권시장은 그동안 현금유동성은 풍부한 반면 신규 채권 발행이 뜸했으나 한국의 달러표시채권들이 잇따라 발행되면서 투자자들의 갈증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 한국 정부의 외평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이 주에는 국민은행, 농협, 한미은행 등이 발행을 추진한다. 또 우리은행도 미국계 에너지기업인 AES차이나와 함께 다음 주쯤 채권발행을 위한 로드쇼에 나설 전망이다.

이들 기업들은 하나같이 낮은 금리수준에서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들어 미국 국채대비 아시아 달러표시채권들의 가산금리가 급격하게 줄어든데다 미국 국채의 수익률 역시 30년물이 최근 사상 최저를 기록할 정도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라크전쟁에 대한 불확실성과 북핵문제 및 사스(SARS)의 확산우려 등이 해소 내지는 완화되면서 아시아 채권이 갖고 있던 위험프레미엄도 상당부분 사라졌다.



국민은행의 경우 2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수익률에 1.30~1.3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2월 발행된 2007년만기 채권과 같은 종류. 기존 채권이 1.12~1.17%포인트의 가산금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신규채권의 발행조건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편이다.



농협은 이 주말 최소 3억달러의 채권을 5년 만기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미 싱가포르에서 투자자설명회를 시작했다. 농협이 국제 채권시장에 노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은행도 주 후반 1억2500만달러규모의 후순위채 10년물을 들고 투자자 관심끌기에 나선다. 시티은행이 주간사를 맡는다. 우리은행은 다음 주 2억달러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JP모건이 주간사를 맡았다. 10년만기로 발행되지만 5년이 지나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13일 홍콩에서 로드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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