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인 저축은행들의 영업실적 저조로 다음 회기의 예산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영업실적이 저조하고 업계 전체가 소액신용대출 부실 등으로 어려운 만큼 내년도 저축은행중앙회 예산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5일 열린 저축은행중앙회 운영심의회에서도 2003회계연도(2003.7∼2004.6) 저축은행중앙회 예산을 논의했다. 하지만 업계간 의견차이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저축은행중앙회 내년도 예산은 삭감한다는 부문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심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이번 회기(2002.7∼2003.6)보다 2억원 감축한 99억원 이었다.
이중 인건비로 42억원, 일반경비로 57억원이 책정돼 있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