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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규인력채용 ‘고민되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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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28 22:36

긴축경영 차원 신규인력채용 불필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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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사업 고려…아예 배제하기도 어려워



증권사들이 올해 신규인력채용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있다.

경영수지 악화로 작년 소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했던 증권사들이 최근 증시 호전에 따른 거래량 증가와 신 사업 진출을 위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

특히 일부 증권사의 경우 일찌감치 인력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조만간 본격적인 선발작업에 돌입할 예정에 있으나 대부분의 증권사들의 경우 아직 채용 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만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 대신, 굿모닝신한, 동양, 미래에셋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올해 신규인력채용을 놓고 아직 채용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하고 있다.

작년 극심한 경영악화 속에서도 소폭이나마 신규인력을 채용했던 이들 증권사는 최근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들이 즐비해 있어 신규인력채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지만 올해는 경영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긴축경영의 일환으로 신규인력채용이 여의치 않다는 입장이다.

LG, 대우, 동원증권 등은 작년 공개채용을 통해 각각 20명, 70명, 55명의 신규인력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채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소폭의 신규인력을 채용했던 대다수의 중소증권사들도 올해 신규인력채용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한 증권사 인사 관계자는 “작년 소규모로 신규인력을 채용했던 증권사들이 경영악화가 지속되면서 사업부서 및 영업점을 통합하는 등 긴축경영에 돌입하자 올해 신규인력채용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증시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고 더욱이 올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신규인력채용의 필요성이 있어 공개채용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증권사의 경우엔 비록 소규모이긴 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신규인력을 채용키로 결정했다.

교보증권의 경우 올해 11월 30명 안팎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작년에 48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대신증권도 올 7월 비슷한 규모로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굿모닝신한증권도 아직 정확한 채용인원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 9월에서 11월 사이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미래에셋증권도 6월경 20∼3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한편 동양증권은 이미 신규인력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20명 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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