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은 이날 자료를 통해 "소버린의 자회사인 크레스트 증권은 SK(주)의 최대주주로서, SK(주)에 세계 수준의 실무관행을 도입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버린은 특히 SK글로벌 사태와 관련된 어려움에도 불구, SK(주)의 경영진은 투명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들의 의사결정은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져야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소버린은 이같은 노력을 크레스트증권이 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의 오랜 경험과 기업 구조조정 분야의 많은 경험을 보유한 라자드사를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버린은 "자문사 선정이 SK주식회사가 앞으로 수행해야 할 기업개선 작업에 있어 SK(주) 경영진을 지원한다는 크레스트의 장기적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버린의 수석경영담당중역인 제임스 휘터는 "라자드 사의 자문은 SK(주)가 직면한 어려운 과제들을 다루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채권단의 출자전환 요구에 대해 라자드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추측된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