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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은행권 전망 `안정적`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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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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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15일 한국의 은행권에 대한 신용등급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그러나 은행을 둘러싼 경제적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다고 지적하면서 은행시스템의 리스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발표한 `한국 은행산업의 리스크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은행권을 둘러싼 경제적 불확실성을 비롯한 위험요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S&P의 최영일 애널리스트는 외부에 존재하는 리스크로 교역상대국의 저조한 경제성장 전망과 북핵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위험을 지적했다.

은행권 내부에 존재하는 리스크로는 가계 부채 증대 및 중소기업의 신용 위기 증가를 꼽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신용 비용의 증가로 은행들의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기업 지배구조와 리스크 관리 체계 개선에 힘입어 은행들의 위기 대처 능력이 향상되겠지만 국내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은행의 수익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S&P는 한국의 은행들이 지난 2년동안 소비자금융의 폭발적인 성장과 대기업 여신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확대로 기록적인 순익을 올렸으나 가계부채 증대는 올해부터 은행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 출범한 한국정부는 재벌들에게 사고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이 지배하는 한국의 대기업에 대한 신용리스크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개혁이 예정대로 성과를 이룬다면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S&P는 전망했다.

당면한 문제는 신용카드 부채가 다른 개인부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카드부채를 제외한 개인부채가 아직까지는 관리가능한 수준이지만 세계 경제 침체와 지정학적 위기로 경제전망에 대해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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