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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방카슈랑스 2금융권 공략 ‘박차’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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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10 21:51

동부DIS, LG CNS, 삼성SDS 등 전용 솔루션 출시
시장 규모 300억원대 추정…2, 3차 업그레이드 수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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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들이 대부분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자 IT업체들이 증권, 투신 등 제 2금융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금융권의 시장 규모는 약 30 0억원대로, 은행권에 비해 작지만 제도 도입 이후 2차, 3차 업그레이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IT업체들이 이를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DIS(대표 이봉)가 최근 2금융권 특성에 맞는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개발, 출시했다.

동부DIS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고객관리, 가입설계, 청약관리 등 고객과 보험사를 중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오랫동안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 그룹내 금융계열사들의 시스템을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2금융권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동부DIS는 이번 시스템을 출시하기에 앞서 제2금융권 방카슈랑스 추진팀 (TFT)을 구성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대비해 왔다.

동부DIS의 조남경 e-Biz 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내놓은 제2금융권용 방카슈랑스 시스템은 그동안 동부DIS가 화재, 증권 등 그룹내 금융 계열사의 전산시스템 운영 경험을 살려 만든 것으로 증권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의 방카슈랑스 시스템으로 적합하다”며 “금융권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2 금융권 방카슈랑스 시스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LG CNS(대표 정병철)는 2금융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즉,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대형사들 대상으로는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SI(System Integration)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중소형사를 위해서는 시스템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패키지화한 시스템에서는 다수의 보험사를 수용하는 통합화면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휴 보험사와 상품 증가에 대비, 방카슈랑스 사업의 단계별로 적용 범위를 다르게 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기간도 짧아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금융기관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LG CNS의 설명이다.

LG CNS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방카슈랑스 전담팀에서 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판촉자료 개발 등 금융기관이 보험을 포함하는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출 수 있도록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얼마전, 제2금융권 전용 시스템인 ‘세프 방카슈랑스’를 출시했다.

이미 1금융권 방카슈랑스 시장의 50%가량을 선점한 삼성SDS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그룹내 계열사들의 방카슈랑스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금융권도 석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세프 방카슈랑스’는 중개시스템, 금융허브서비스, 금융허브ASP 등 3가지 모델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객관리, 설계, 가입관리, 업적관리, 통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보험사를 중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패키지 형태이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가격이나 구축기간에 따라 선택 범위를 달리 할 수 있으며 어떤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삼성SDS는 1금융권의 수주 실적과 경험 또한 2금융권 시장 공략의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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