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양한 수익원 발굴…1200억원 매출 목표
지난달 22일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내달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는 (주)이라이콤은 (대표이사 김중헌·사진)은 휴대폰, PDA 등 소형정보통신기기에 사용되는 TFT-LCD용 BLU(Back Light Unit)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삼성전자에 공급되는 휴대폰 용 TFT-LCD BLU의 약 70%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의 소형 TFT-LCD BLU 1st 벤더이기도 하다.
(주)이라이콤이 생산하는 TFT LCD용 BLU는 자체발광능력이 없는 LCD패널의 후면에서 면 광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LC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장치의 주요부품으로, 주력제품은 1.8인치 및 2.03인치급의 LED를 광원으로 하는 휴대폰용 TFT-LCD BLU다.
(주)이라이콤은 지난 1990년대 초 첨단산업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LCD용 BLU를 자체기술로 연구개발해 2000년에는 노트북 및 LCD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TFT-LCD용 BLU를 삼성전자 및 하이디스 등에 양산공급 했으며, 2001년 하반기부터는 휴대폰 및 PDA 등 소형정보통신기기에 사용되는 소형TFT-LCD용 BLU에 특화해 작년 12월 소형TFT-LCD용 BLU만으로 월 100만대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했다.
(주)이라이콤의 매출액은 LCD산업 및 휴대폰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매년 50% 이상씩 성장해 2000년 269억원이던 매출액이 2002년에는 655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올해는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에 50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올해는 휴대폰시장에서 과화소의 컬러와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카메라폰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 수요가 급팽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향후 TFT-LCD용 BLU에 집중하고 있는 매출액이 급신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작년 휴대폰 LCD모듈사업에 투자해 수요자(삼성전자 등)의 요구를 원 스톱방식으로 해결하고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는 등 소형정보통신기기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어 이를 통해 올 해 1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이라이콤의 코스닥등록 주간사회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며, 내달중 225만주를 공모한 후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주)이라이콤의 작년 경영실적은 매출액 655억원, 영업이익 47억원, 경상이익 36억원이며, 등록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일 현재 자본금은 37억5000만원으로 김중헌 대표이사 등 최대주주가 66.2%(496만주, 액면가액 500원), 우리사주조합 및 소액주주 등이 33.8%(25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