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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디플레경고, 한국 금리인하 명분 제시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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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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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선제적인 디플레이션 경고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좋은 징조가 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금리인하의 명분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진단했다.



WSJ은 FRB의 디플레 경고는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며 이로 인해 한국의 금리인하 조치가 좀 더 쉽게 내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WSJ은 한국 시장 참여자들 역시 FRB의 디플레 경고로 인한 달러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지만 한국은 아시아 내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수출이 약세를 보이고 소비자신뢰도가 떨어지는 등 경제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인하를 고려해 왔던 만큼 FRB의 이같은 입장 표명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좋은 명분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WSJ은 따라서 FRB의 디플레 경고를 통해 한국은 금리를 인하, 원화 강세와 경기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과 더불어 디플레로 인해 고전해 왔지만 디플레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던 홍콩도 FRB가 현재 가장 큰 우려는 너무 낮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외환시장이 주요 무역 경쟁국 통화에 비해 낮은 수준의 홍콩달러화를 취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WSJ은 분석했다.



WSJ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미국 달러화표시 채권 보유 수준이 높은 나라들의 경우에도 자국 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에도 유사한 형태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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