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S&P가 독일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해 왔다.
S&P는 독일 정부가 경제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안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일 정부가 개혁에 진전을 보여주어야 하며 특히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P는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한 것은 중요한 개혁조치들이 향후 수개월 안에 수행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등급 하향조정에 대한 압력은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