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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인터넷 통해 경쟁우위 확보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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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01 14:26

기존 채널의 지원에서 수익창출로 독자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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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사이버마케팅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보험사들이 저비용 판매채널의 확보 등을 위해 사이버마케팅을 이용한 온라인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적인 성과를 얻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사이버마케팅 실적 저조



아직까지 사이버마케팅을 활용한 보험사의 온라인 사업은 저조한 실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보험계약이 전체 보험계약의 0.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보험사의 인터넷 활용은 기존 판매채널을 지원하기 위한 매체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익창출면에서는 아직 기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보험사의 웹사이트가 마케팅지원, 가격견적, 보험청약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수익을 창출하는 역할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보험소비자들은 주로 보험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거나 다른 보험사의 상품과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어 사이버마케팅이 주요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인터넷을 판매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전문 보험사들이 나오고 있으며, 중소형사들도 인터넷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을 이용한 전문보험사들의 출현으로 가격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각 보험사별 지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이 경쟁우위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장애요인 풀어야 활성화 기대



하지만 사이버마케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장 큰 활성화 장애요인은 보험모집인·대리점 등 기존 판매채널간의 갈등이다.

사이버마케팅은 사이버공간을 통해 보험상품 등이 판매되며 고객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판매채널간의 이해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보험사들이 판매채널간의 갈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인터넷이 대리점에 대한 영업지원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보험상품의 복잡성도 사이버마케팅 활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생명보험상품의 경우 보험료 체계가 복잡하며 투자성 상품의 경우 수익률 등을 고려해야 해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기가 만만치 않다.

또 사이버 시장 진출을 위한 시스템구축과 유지 등에 따른 비용문제도 장애요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이 사이버마케팅의 본격화는 시기의 문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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