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경제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해 다각적인 연착륙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권오규 정책수석은 "북한 핵문제의 교착과 사스로 인한 불안 심리가 지속되거나 확산될 경우 각종 경제지표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노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5월의 국정기조를`한미관계의 확고한 재정립과 함께 북한 핵문제 불안과 투자 불확실성 해소`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군과 검찰 등 국가 기간조직의 점검을 통해 국정의 구심력을 확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