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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비자안전지불서비스 확산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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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6 19:58

기존 온라인 카드결제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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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카드사 공조 독자 시스템 구축



비자 안전지불서비스(Visa 3D Secure)가 카드업계 전체적으로 확산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자의 회원사들은 오는 5월까지는 안전지불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

비자안전지불서비스는 카드 결제단계에서 카드 소유자만이 알고 있는 정보를 통해 확실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보안결제 모듈이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을 이용한 구매시 사용자가 직접 카드번호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타인의 카드 도용 및 불법사용으로 인한 분쟁 등으로 잦은 환불 요구가 있어 왔다.

비자안전지불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주민등록번호와 카드 비밀번호 앞의 두자리만 알면 타인의 신용카드를 도용할 수 있는 기존의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꺼려했던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비자 회원사들은 비자안전지불서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도입하지 않은 카드사는 카드사고 발생시 이를 모두 책임져야 한다.

비자측은 안전지불서비스를 구축하는 카드사 등에 시스템 개발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해 도입을 독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드사, 쇼핑몰 등을 카드 사고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어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삼성 LG 비씨 국민 하나 한미 외환 신한 등 8개사가 비자안전지불서비스에 가입했으며, 삼성몰 롯데닷컴, 한솔CSN, 인터파크, CJ몰, LG이숍 등 11개 쇼핑몰도 가입을 결정했다.

비자 안전지불서비스 제공을 위한 솔루션 개발 업체는 (주)이페이젠, 소프트포럼 등 5개사 정도다.

(주)이페이젠은 비자 안전지불 서비스와 PKI 기반의 통합 솔루션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금융결제원도 비자안전지불서비스의 자체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카드사 등을 위해 호스팅 서비스를 올 연말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카드사의 경우 카드사간 공조를 통해 비자안전지불 이외의 독자적인 안전결제시스템을 구축해 거래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고객의 혼란 방지를 위해 안전결제시스템을 공동적용하고, 전자상거래 인증의 표준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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