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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증권사 ‘대리점방식’ 방카슈랑스 개발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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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6 18:41

보험사에 단순 연계…초기 투자비용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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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비용부담 등 논란 여지



중소형증권사의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은 ‘대리점식 시스템 구축 방식’이 유력해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T투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중소형증권사들이 보험사의 방카슈랑스시스템에 대한 단순한 연계만으로 방카슈랑스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그동안 방카슈랑스시스템 구축에 따른 IT투자 부담으로 인해 고민을 거듭해 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중소형증권사들은 보험사가 구축한 방카슈랑스시스템에 대한 연계를 통해 IT투자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보험사들이 대리점이나 영업점에 구축하는 영업지원지원시스템을 증권사에 구축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는 증권사를 보험사의 하나의 대리점으로 간주해 필요한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보험사들은 증권사가 배타적 협약을 맺는다는 조건을 전제로 방카슈랑스시스템 개발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이는 은행이나 대형증권사처럼 보험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전부 개발할 필요가 없으며, 보험사가 개발한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개발과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 상품별로 분리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보험사의 화면을 그대로 구현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발이 가능하다. 향후 독자 시스템 개발 여부에 따라 필요할 경우 따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방카슈랑스 시스템 형식을 따르도록 보험사의 요구에 맞출 수 밖에 없어 향후 방카슈랑스 시장을 두고 보험사와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여지도 있다.

또 다른 보험사와의 제휴를 맺게 될 경우 기존 보험사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어 신속한 방카슈랑스 시장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진다.

보험사의 IT투자 비용 부담도 불공정행위로 금감원이 제재대상으로 삼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IT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증권사의 경우 보험사의 요구를 따를 수 밖에 없어 이러한 방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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