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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방카슈랑스 시스템 표준화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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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2 19:19

대형사, 비용절감 위해 전문 표준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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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연계 형태…향후 확대 개발 계획



증권사들이 방카슈랑스시스템 구축을 위한 표준화에 나선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업계가 초기 투자 및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방카슈랑스 시스템의 표준화 등에 부분적으로 합의했다.

LG투자 대신 현대 대우 한투 대투 현투 등 대형증권사들은 최근 IT담당자들간 모임을 갖고 방카슈랑스 시스템의 표준사양에 부분적인 의견 접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방카슈랑스를 추진하는 증권사들이 중복투자와 과다한 비용문제로 시스템 구축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별로 개별적인 접속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초기 투자비도 많을 뿐 만 아니라 향후 보험상품의 개발에 많은 문제가 예상되고 있었다.

대형증권사들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허브시스템이나 ASP의 경우 증권사별로 특화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유지관리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으로 인해 이에 대한 논의는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또 증권사로서는 방카슈랑스 시장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기도 어렵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IT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는 증권사로서는 은행권과 같이 대규모 방카슈랑스 시스템 개발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전문 표준화를 통한 중계시스템을 마련해 공동 개발이나 자체 개발을 통해 표준화된 통합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1차 방카슈랑스 시스템은 비용을 최소한 투입해 단순한 형태의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며 향후 시스템 확대의 필요성에 따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로서는 보험사의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개발하는 것은 무리”라며“전문의 표준화 등은 필수적인 것으로 조만간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업계도 10여개 보험사들이 모여 130여 종의 전문에 대한 표준화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전문 표준화 등과 관련 보험사와도 향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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