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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수신금리 하향조정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4-09 19:09

마땅한 자금 운영처 찾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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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 업계가 수신금리 인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은행 등 여타 금융기관의 수신금리 인하 속에서도 금리를 계속 올렸던 저축은행들이 돌연 예금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마땅한 자금 운영처를 찾지 못한데 기인한다.

1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저축은행은 오는 14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6.5%에서 연 6.3%로 0.2% 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성남 소재 토마토저축은행도 지난 7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6.8%에서 연 6.5%로 연 0.3% 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1일에는 조일저축은행과 전일저축은행이 종전에 비해 각각 0.5%포인트(5.5%→5.0%), 0.2% 포인트 (5.7%→5.5%) 내렸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것은 국내 금융시장 환경악화 등으로 남아도는 자금을 운영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 일수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주요 대출시장이 침체되면서 마땅한 자금 운영처를 찾지 못한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인하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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