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권태신 정책관은 이번 국제업무정책관 자리를 놓고 김윤수 외환은행 미주본부장과 경합을 벌였으나 예상대로 재경부는 정통관료의 손을 들어줬다.
재경부는 "최근 이라크전쟁과 북핵문제 등으로 우리경제의 대외신인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환시장 안정, 적정수준의 외채관리, 외국인투자가들의 신뢰제고,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및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의 당면한 현안들은 민간 분야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야 할 사항들이기 때문에 권태신 후보를 선발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