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시에 이뤄진 재해복구 모의테스트는 갈수록 피해가 속출하고 불안한 국제정세와 맞물려 언제 터질 지 모르는 바이러스, 웜, 해킹 등에 의한 사이버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프리즘 재해복구팀의 훈련이었다.
프리즘은 비상사태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재해복구팀 강화, 비상사태 대응지침 절차서 세분화 및 체계화, 재해복구 모의테스트훈련 등을 준비해 왔다.
새벽 5시 불시에 처음 가상비상경보를 발생한 후, 1시간 40분만에 비상연락망 가동, 팀 소집, 시스템점검, 원인파악, 고객연락, 문제해결, 서비스 복구, 보고서 작성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사전 숙지한 대응 절차서에 따라 일사천리로 수행,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리즘 재해복구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불시 모의테스트를 통해 비상시 대응력을 높이고 훈련을 통해 드러난 보완점은 지침서에 반영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사고는 신속한 대응 부족으로 확대된다”며 “이번 재해복구 모의테스트를 통해 실제 비상사태 발생시 이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