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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인 외화예금 사상최고 수준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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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26 20:45

금리·환율 상승 힘입어 증가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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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외화예금금리를 올리는 한편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기업과 개인의 외화예금(거주자외화예금)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은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지난 21일 현재 145억4000만달러로 지난해말에(124억3000만달러)에 비해 17.2% 2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올들어 1월말 136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가 2월말엔 133억1000만달러로 줄었으나 이달들어 급증했다.

한은은 이처럼 외화예금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거주자들이 보유 달러를 내놓지 않고 있는 데다 일부 기업이나 개인은 오히려 달러를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외환시장에서는 미·이라크전쟁의 불투명성, 북핵문제, SK글로벌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원화 보다는 달러를 들고 있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는 심리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은은 거주자외화예금의 증가가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의 요인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외환보유고와 함께 환율 변동의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거주자 외화예금의 80% 정도는 기업이 수출 등으로 벌어들인 것으로 상당부분은 원화로의 환전이 불가피하지만 환율 상승 기대감에서 매도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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