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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에 고영구 변호사 내정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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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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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으로 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고영구 변호사가 내정됐다. 고영구 변호사는 민변의 초대회장을 지낸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고 내정자는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뒤 지난 81년 정계에 입문, 민한당 소속으로 1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시 초선으로 정책위의장을 맡았으나 지난 89년 3김 청산을 주장하며 시민사회단체의 대표로 영등포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법무법인 시민종합법률사무소 대표로 활동했다. 시민종합법률사무소는 고 조영래 변호사가 주도했해 설립된 곳으로 주로 인권 및 산업재해, 노동법 등에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다음은 고영구 내정자 양력

△강원도 정선(66세) △건국대 법대 △사시12회 △서울 민사지방법원 부장판사 △11대 국회의원 △민변 초대회장 △시민종합법률사무소 대표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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