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정건용 총재는 25일 일본 미즈호 은행의 히로시 사이토행장과 도쿄 미쯔비시 은행의 시게미쯔 미키 행장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라크 전쟁 및 북한 핵문제, SK 글로벌사태로 인해 불안해진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 과장된 위기의식을 불식시키는 있다고 산은은 밝혔다.
아울러 산은은 일본은행과 장단기 외자조달에 관해 협조하고 국제 및 투자업무의 확대발전을 위해 해외프로젝트 파이낸싱, 파생상품 및 외환관련업무 등에서 협력강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즈호 은행의 사이토 행장과는 동북아시아의 개발금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중·일 삼국간의 긴밀한 금융공조체제 결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편 산은 김왕경 이사는 일본은행 방문에 이어 27일 중국의 개발은행(CDB)을 방문, 왕이(Wang Yi) 부행장과 동북아개발금융을 비롯한 양행간 제반 업무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은의 외자조달팀, IR팀, 그리고 머니마켓팀 등 실무진은 일본은행 방문에 이어 공상은행, 농업은행, 포동발전은행 등 중국의 주요은행과 후아난 은행, 대만은행 등 대만의 주요 금융기관을 방문해 다음달 초까지 한국과 산은에 대한 IR 활동을 펼치면서 신규투자선 및 거래라인 확충을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