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대손충당금 적립요인 증가에 대비해 자본적정성 유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75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해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SK글로벌의 주채권은행으로 SK글로벌에 대해 추가 충당금 적립부담이 발생한 상태다.
이번 조치로 하나은행의 올해 총배당금은 1291억원에서 860억원으로 감소해 431억원을 추가로 내부유보하게 된다.
하지만 오는 28일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