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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수익성악화전망 `하향`-대우證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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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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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수익증권 판매시장과 거래대금 감소 전망으로 증권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 동원, 대신증권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LG투자증권의 투자의견도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대우증권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SK사태로 인한 수익증권의 신뢰도 하락으로 수익증권 판매시장의 대폭적인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 애널리스트는 올 투자신탁시장은 당초 국내 금융저축 추정치 1611조원의 13%인 2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이번 SK사태로 9.5% 수준인 151조원으로 급감 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투자신탁판매에 의한 수익증권 수수료 역시 기존의 1조3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28.1%하향조정 한다고 설명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SK사태로 인한 투자신탁 환매요청 지속시 금융 부문의 악순환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가계 부문 부실화로 카드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최근 채권유통시장에서 카드사가 발행한 회사채와 CP는 거래가 거의 중단되고 있으며, 투자신탁의 환매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투자신탁은 보유하고 있는 카드채와 CP의 상환을 요청할 수밖에 없어 카드채의 만기 연장, 재발행이 되지 않을 경우 카드사는 지급 불능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더욱이 이라크전, SK사태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거래대금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올 현물시장 거래대금이 전년보다 41.7% 증가한 일평균 5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3조1000억원으로 38.4%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또 대형 7개 증권사의 올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조1740억원에서 60% 내린 4691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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