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참여정부의 지방경제 활성화 정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그나마 지역경제 주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자산 200조, 고객 3천만명을 자랑하는 대표적 지역금융기관인 농협중앙회 산하 회원 농협들에게는 특히 반가운 소식일수 밖에 없다.
농협의 기본 업무는 경제사업, 신용사업, 공제사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신용사업이나 공제 사업의 경우 지역 농업인들의 농촌 경제 사정과 직결돼 있어 농업경제의 전망에 따라 사업성과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협은 알찬 수확을 거뒀으며 전국 곳곳에 거미줄처럼 자리잡고 있는 회원농협들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데 힘입은 바 크다.
지역 영농자금을 지원하고 예금을 받는 신용사업과 보험 기능을 하고 있는 공제사업, 그리고 농업과 직결되는 자재 공급·농산물 수매 등 경제사업을 펼치면서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교육사업을 주관하고 재난 발생시 피해 복구에도 전력을 다하는 곳이 지역의 회원 농협이다.
지역경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本紙는 지난해 알찬 수익, 양호한 자산 건전성 등으로 클린뱅크로 인정받은 중부권 9개 회원농협을 차례로 돌아보고 그 활동사항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그 주인공들은 대전지역본부 구즉 농협·유성 농협, 경기지역본부 광명 농협, 강원지역본부 서원·문막 농협, 충남지역본부 한산 농협·규암 농협 그리고 충북지역본부 청주· 현도 농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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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기자 L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