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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재무건전성 감독 강화한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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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12 19:32

금감원, 주간단위 실적현황 보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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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영업 및 재무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증권사의 영업환경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영업 및 재무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하고 그 동안 분기업무보고서로 받아오던 각종 실적현황을 매주 별도 양식으로 보고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고객예탁금, 주식약정액, 주식수탁수수료, 증권미수금, 상품주식 잔액 및 평가·매매 손익, 코스피200선물·옵션 미결제약정, 수탁고, 영업용순자본비율 등을 매주마다 금감원에 별도의 양식으로 보고해야 한다.

이처럼 금감원이 증권사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선 이유는 최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증권사들의 경영수지가 크게 악화돼 이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사의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이 크게 감소하면서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에 적신호가 들어옴에 따라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이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인식한데 따른것이다.

실제로 몇몇 증권사는 작년말 현재 영업용순자본비율이 적기시정조치 비율인 15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투자증권의 경우 작년 9월말 현재 영업순자본비율이 212. 7%였으나 12월말 현재 177.2%로 떨어졌다.

또 500% 이상 대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을 유지해 오던 증권사들도 영업용순자본비율 감소폭이 매 분기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을 높이려면 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며 “하지만 최근 증시침체로 경영악화에 시달리는 증권사들이 유동성확보에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측은 증권사 영업 및 재무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어떤 지침에 근거한 것은 아니며, 당분간 증권사로부터 주 단위로 각종 실적현황을 보고 받은 후 이에 대한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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