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KOSPI200 선물시장이 오는 2004년부터 선물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기 위해서는 새 정부 출범 후 이관일정을 명확히 해 줄 필요가 있다” 면서 이 같은 내용을 김진표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현·선물 거래소 통합 방침을 언급한 후 지역사회 등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거래소의 경우에도 선·현물을 같이 운영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올해 원유 선물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선물시장이 주식선물을 포함한 통합상품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거래소 시스템의 성공적인 이관을 위해 시험가동 등 전산 분야의 협조도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