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증권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대출금 입금, 담보증권 변동, 약정만기, 이자 연체 등 거래계좌의 변동내역을 고객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한국증권금융에 전화를 걸어 일일이 거래내역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되었고 이동 중에도 거래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증권금융은 작년 11월 인터넷대출을 실시한 이후 창구 방문대출 뿐만 아니라 인터넷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인터넷거래는 고객과 대면하지 않고 거래가 일어나기 때문에 고객에게 거래내용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부가서비스는 고객과의 신뢰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S는 2000년 말 카드사에서 국내·외 카드거래내역과 결제대금 등의 정보를 본인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부터 금융권에서 이용하게 되었다.
금융권에서 보통 유료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한국증권금융은 무료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고객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므로 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앞으로도 유료화 할 계획은 없다" 라고 밝혔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