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조사에 답한 3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독일 경제가 지난 해 4분기에 0.1%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경기실사지수인 Ifo지수도 2월에 87.3을 기록, 전월의 87.4에서 소폭 하락하면서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크푸르트 소재 DG캐피날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인 베른트 퍼슈타이너는 "4분기 마이너스 성장보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라크 전쟁 등으로 올 하반기에도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독일 Ifo연구소에서 매달 7000명의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If0지수는 25일에, 4분기 GDP는 26일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